황아름, 일본여자골프 개막전서 준우승…통산 6승 달성 실패
황아름(35)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2022시즌 개막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황아름은 6일 일본 오키나와 류큐 골프클럽(파72·6천590야드)에서 열린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토너먼트(총상금 1억2천만엔)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1오버파 73타를 쳤다.

3라운드까지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선두였던 황아름은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로 일본의 사이고 마오(10언더파 278타)에 1타 뒤진 단독 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지난 2019년 스탠리 레이디스 토너먼트에서 통산 5번째 JLPGA 투어 우승을 달성했던 황아름은 3년 만에 6번째 우승을 노렸지만 마지막 날 집중력 저하로 아쉽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해 상금 랭킹 86위에 그쳐 올 시즌 시드를 놓친 황아름은 특별 출전권으로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준우승 상금 1천56만엔(1억1천146만원)을 획득하며 다음 시즌 시드 확보 가능성을 높였다.

함께 출전한 신지애(34)는 7오버파 295타를 때려 공동 50위로 대회를 마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