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강원, 'U-18 팀 황금세대' 권석주·최성민 등 4명 영입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는 18세 이하(U-18) 유스팀 강릉제일고 출신 신인 선수 4명을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강원 유니폼을 입고 프로로 직행하는 권석주와 최성민, 홍석환, 홍성무(이상 19)는 지난해 강릉제일고의 K리그 주니어 전반기 무패 우승과 강원도지사배 겸 강원도 협회장배 축구대회 우승,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백록기 축구대회 준결승 진출을 이끈 '황금 세대'다.

주장을 맡았던 센터백 권석주는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볼 탈취 능력이 우수한 선수로 평가받으며, 지난해 K리그 주니어와 도협회장배에서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최성민은 키 182㎝, 몸무게 78㎏의 탄탄한 피지컬로 강한 힘과 슈팅 능력을 갖춘 강릉제일고의 주축 공격수로 지난해 K리그 주니어에서 전반기 득점왕(10골)을 차지했다.

다른 공격 자원인 홍석환은 저돌적인 돌파와 침투를 통한 공격에 능하며, 중앙 미드필더인 홍성무는 정확하고 빠른 침투와 패스로 연계 플레이에 적합한 자원이라고 강원 구단은 설명했다.

신인 선수들은 구단을 통해 야무진 각오를 전했다.

이정협(31)을 롤모델로 꼽은 최성민은 "이정협 선수처럼 팀에 헌신하며 승리를 돕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고, 홍석환은 "강원의 '레전드'가 될 수 있도록 그라운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