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바둑 최강' 최정, 여자바둑리그 통산 4번째 MVP
한국 여자바둑의 최강자 최정 9단이 개인 통산 4번째 여자바둑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최정은 12일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린 2021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시상식에서 다승왕과 MVP를 석권했다.

소속팀 보령 머드가 준우승에 그쳤지만, 최정은 정규리그에서 14전 전승을 거뒀고 포스트시즌에서도 5승을 올리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최정은 기자단 투표에서 66%, 온라인 팬 투표에서 53%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여자랭킹 1위인 최정은 MVP는 통산 4번째, 다승왕은 6번째 수상했다.

단체 시상에서는 정규리그 1위에 이어 챔피언결정전까지 승리하며 통합 챔피언에 오른 삼척 해상케이블카가 상금 5천500만원을 받았다.

준우승팀 보령 머드는 상금 3천500만원, 3위 서귀포 칠십리는 2천500만원, 4위 부광약품은 1천500만원을 각각 받았다.

삼척 해상케이블카를 창단 2년 만에 우승으로 이끈 이다혜 감독은 감독상과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특별상인 베스트 유니폼상은 서귀포 칠십리가 수상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