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의 36승에 1승 앞서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34·세르비아)가 자신의 ‘캘린더 그랜드슬램’을 저지한 랭킹 2위 다닐 메드베데프(25·러시아)를 누르고 마스터스 1000시리즈 37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조코비치는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파리 마스터스(총상금 260만3700유로) 대회 최종일 단식 결승에서 대회 타이틀 방어에 나선 메드베데프에게 2-1 역전승을 거뒀다. 우승상금은 33만6030유로(약 4억5000만원)다.

마스터스 1000시리즈는 ATP 파이널스 다음으로 높게 쳐주는 대회다. 조코비치는 이번 우승으로 마스터스 1000시리즈 통산 37승을 달성해 이 부문 최다 기록을 세웠고, 36승의 라파엘 나달(10위·스페인·35)을 2위로 밀어냈다. 이번 대회 4강에 오르면서 연말 세계랭킹 1위 최다 기록(7회)을 확정한 조코비치는 또 하나의 대기록을 세우며 ‘1강’ 자리를 굳건히 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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