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위 순위 정규리그 최종일에 결정 난다…SSG, 두산에 역전승

두산 베어스와 SSG 랜더스의 4·5위 순위 경쟁이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승부가 가려지게 됐다.

SSG는 28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한유섬의 결승 2점 홈런을 앞세워 두산을 4-3으로 꺾었다.

전날 두산에 당한 5-8 패배를 설욕한 5위 SSG는 4위 두산과의 승차를 0.5경기로 줄여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4위를 탈환할 기회를 만들었다.

두산이 남은 2경기에서 1승 1무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4위를 자력으로 확정하지만, 어떤 경우라도 4위와 5위는 정규리그 최종일인 30일에 결정된다.

두산은 29일과 30일 하위 팀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를 차례로 만난다.

SSG는 30일 kt wiz와 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SSG는 이날 경기가 없던 6위 키움 히어로즈와의 승차도 1경기로 벌려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키움이 남은 2경기를 다 이겨도 SSG가 30일 경기를 비기거나 이기면 자력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이 가능하다.

양 팀 선발투수의 호투로 4회까지 팽팽하던 경기의 균형은 두산이 먼저 깨트렸다.

두산은 5회초 허경민과 박세혁의 연속 볼넷과 강승호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 3루 기회에서 정수빈이 우익수 앞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선취점을 얻었다.

이어 두산은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박건우가 1점 홈런을 쳐 2-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4·5위 순위 싸움에 사활을 건 SSG의 타선은 6회말 곧바로 4점을 내 승부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최지훈의 볼넷으로 기회를 잡은 SSG는 추신수의 우중간 담을 맞는 3루타로 1-2로 추격했고, 박성한의 땅볼 때 3루 주자 추신수가 득점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최정이 볼넷으로 나가자 SSG 4번 타자 한유섬이 우익수 쪽 담을 넘는 2점 홈런을 터뜨려 순식간에 경기를 4-2로 뒤집었다.

두산이 8회초 정수빈의 안타와 SSG 중견수 김강민의 실책으로 무사 2, 3루 기회를 맞았지만, 1점을 추격하는 데 그쳤다.

SSG는 계속된 무사 1·3루 위기에서 SSG 구원투수 김택형이 김재환과 양석환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두산의 추격을 뿌리쳤다.

6회 등판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SSG 서진용이 시즌 7승을 챙겼다.

8회 등판해 2이닝을 1실점으로 막은 SSG 김택형이 시즌 7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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