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윌리엄스 사인 카드, 5천만원에 팔려…여자 선수 최고가
테니스 메이저 대회 여자 단식에서 23번 우승한 세리나 윌리엄스(40·미국)의 스포츠 카드가 역대 여자 선수 관련 카드 가운데 가장 비싼 금액에 팔렸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6일 "윌리엄스가 2003년 사인한 루키 카드가 미국 뉴저지의 골딘 경매에서 4만4천280 달러(약 5천100만원)에 판매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역대 여자 선수 관련 스포츠 카드 판매액으로 최고가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올해 6월 미국 축구 선수 미아 햄의 1992년 카드가 3만4천440 달러에 팔린 것이다.

윌리엄스는 테니스 메이저 대회 여자 단식에서 23회 우승, 마거릿 코트(은퇴·호주)의 24회에 이어 최다 우승 2위를 달리고 있다.

다만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만 따져서는 이미 역대 메이저 대회 단식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