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체조 간판 류성현, 세계선수권 마루운동 4위
한국 남자 체조의 차세대 간판 류성현(19·한국체대)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류성현은 23일 일본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시 종합체육관에서 끝난 50회 세계기계체조선수권대회 남자 마루운동 결선에서 14.600점을 획득해 8명 중 4위로 대회를 마쳤다.

류성현은 남자 기계체조 6개 전 종목에 능한 올라운드 플레이어로 특히 마루운동에서 강점을 보인다.

올해 도쿄올림픽 마루운동에서도 4위를 차지해 메달권에 근접했다.

세계 체조계에 인지도를 높여 2024 파리올림픽 메달 획득 가능성을 키웠다.

류성현은 결선 출전 선수 중 두 번째로 높은 난도 6.500점의 기술을 펼쳤지만, 연기 점수 8.100점에 그쳐 시상대에 서진 못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