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예정됐던 이의리 물집 잡혀 대신 투입
한화, 2회초 타자 일순하며 대거 9득점

2년 만에 선발 등판 KIA 이준영, 1⅔이닝 4실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불펜 요원 이준영이 2년여 만에 선발 등판했으나 2회를 버티지 못하고 강판당했다.

이준영은 2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했으나 1⅔이닝 동안 2안타와 볼넷 5개를 남발해 4실점하고 교체됐다.

당초 KIA는 이날 경기에 신인 이의리를 선발투수로 발표했다.

그러나 이의리가 경기 전 몸을 풀다 손가락에 물집이 잡혀 급하게 이준영으로 교체됐다.

2015년 입단해 주로 불펜투수로 활약한 이준영이 선발로 나선 것은 통산 세 번째다.

마지막 선발 등판은 2년 전인 2019년 9월 24일 광주 키움 히어로즈 경기였다.

이준영은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 채 등판한 탓인지 초반부터 실점했다.

1회초 2사 후 하주석과 김태연에게 연속 2루타를 맞아 1실점 했다.

이준영은 2회에도 볼넷 3개를 남발해 교체됐다.

KIA는 이준영을 구원 등판한 박진태마저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난조를 보였다.

한화는 2회초에만 타자일순하며 6안타와 사사구 5개를 뽑으며 대거 9득점, 10-0으로 크게 앞섰다.

/연합뉴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