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의 V리그 여자부 신생팀…"막내 구단으로서 최선 다할 것"
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 창단식 "젊음과 패기 보여드릴게요"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가 30일 창단식을 열고 여자 프로배구 7번째 구단으로 정식 출범했다.

광주를 연고로 하는 페퍼저축은행은 이날 광주광역시청 대회의실에서 출발을 선언했다.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부에 신생팀이 등장한 것은 10년 만이다.

페퍼저축은행의 '초대 사령탑' 김형실 감독은 "10년 만에 프로여자배구팀이 창단해 감회도 새롭고 기쁘지만 부담스러움을 느낀다"며 "젊은 선수들과 패기 넘치는 신나는 배구로 배구 팬들과 광주 시민 여러분께 인사드리겠다"고 말했다.

주장을 맡은 이한비는 "새로운 마음으로 코트에서 좋은 모습과 열정, 패기 넘치는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하혜진 역시 "밝고 패기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이한비는 특별지명으로, 하혜진은 자유계약선수(FA)로 페퍼저축은행의 창단 멤버로 합류했다.

구단은 2021-2022시즌 V리그에서 선수들이 입고 뛸 홈·어웨이·리베로 유니폼 디자인도 공개했다.

이한비와 하혜진, 외국인 선수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 신인 박사랑, 리베로 문슬기가 빨간색 홈 유니폼과 하얀색 원정 유니폼, 파란색 리베로 유니폼을 착용하고 무대에 섰다.

창단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팬들을 초대하는 대신 온라인(네이버)과 스포츠 채널(KBSN스포츠)을 통해 생중계됐다.

구단주인 장매튜 페퍼저축은행 대표가 창단을 선언했고, 현장에 참석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김용집 광주광역시의회 의장,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신무철 한국배구연맹 사무총장은 축사를 전했다.

장 대표는 " 다른 팀 선수들이 오고 싶어할 정도로 최고의 훈련 환경과 지원을 제공하겠다.

연고지 유소년 선수를 지원해 배구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막내 구단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배구 여제' 김연경(중국 상하이)도 "어려운 시기에 창단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영상 축사를 보냈다.

선수단은 다음 달 1일과 2일 홈구장인 '페퍼 스타디움'(염주체육관)에서 광주체고, 목포여상 등 선수들과 연습 경기 및 합동 훈련을 할 예정이다.

페퍼저축은행은 다음 달 19일 KGC인삼공사와 V리그 데뷔전이자 첫 홈 경기를 치른다.

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 창단식 "젊음과 패기 보여드릴게요"

/연합뉴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