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스 결승골로 221번째 승리…첼시전 4경기 만에 승전가
과르디올라 '숙적' 투헬 꺾고 맨시티 최다승 감독 등극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사령탑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경쟁 상대인 첼시와 시즌 첫 맞대결에서 짜릿한 승리를 지휘하고 구단 역대 최다승 감독으로도 등극했다.

맨시티는 2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EPL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8분 터진 가브리에우 제주스의 결승골을 앞세워 첼시에 1-0으로 이겼다.

여러 긍정적인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값진 승리였다.

맨시티와 첼시는 올 시즌 EPL 우승 후보 1순위를 다투는 팀들이다.

개막 전 현지 베팅업체들도 이들의 우승에 가장 낮은 배당률을 책정했다.

맨시티는 원정에서 열린 첼시와 시즌 첫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첼시에게 시즌 첫 패배를 안긴 건 덤이다.

과르디올라 '숙적' 투헬 꺾고 맨시티 최다승 감독 등극

토마스 투헬 감독이 첼시 사령탑에 앉은 뒤 이어진 첼시전 연패 기록을 3경기에서 끊어낸 것도 맨시티의 수확이다.

맨시티는 2020-201시즌인 지난 4월 잉글랜드축구협회 FA컵 준결승(0-1)과 EPL 35라운드(1-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0-1)에서 첼시에 거푸 진 터였다.

명장으로 꼽히는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번에도 졌다면 특정 감독에게 처음으로 4연패 하는 굴욕을 맛볼 뻔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번엔 투헬 감독에게 완승을 했다.

맨시티는 슈팅 수 15-5, 유효슈팅 4-0으로 첼시에 크게 앞섰다.

점유율에서도 59-41로 차이를 크게 벌리며 스탬퍼드 브리지를 지배했다.

아울러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 역대 최다승 감독으로 등극했다.

과르디올라 '숙적' 투헬 꺾고 맨시티 최다승 감독 등극

스포츠 통계 전문 옵타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날 승리로 맨시티에서 공식전 221승을 기록했다.

1937년부터 1949년까지 팀을 이끌었던 레스 맥도월 감독의 종전 최다승 기록인 220승을 넘어섰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16년부터 맨시티를 이끌고 303전 221승 37무 45패를 기록 중이다.

그의 지휘 아래 맨시티는 738골을 넣고 246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맥도월 감독의 전설에 다가갈 수 있어 매우 자랑스럽다"면서 "승패를 떠나 늘 같은 철학을 유지하며 우리 선수들이 플레이 하나하나를 해왔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더 많은 것을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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