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레슬링, 다시 출발…캐치프레이즈 '어게인 1976'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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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에서 반세기 만에 '노메달'을 기록한 한국 레슬링이 부활을 위해 다시 뛴다.

대한레슬링협회는 23일 'Again(어게인) 1976'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선포하고 쇄신 작업에 들어갔다.

협회는 이날 홍보대사로 배우 김기무, 아나운서 김환, 배우 박선우를 위촉한 뒤 "레슬링 홍보 활동 확대, 생활체육 저변 확대 및 활성화, 엘리트 스포츠 인식 개선과 레슬링 전용 기반 시설 개선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캐치프레이즈에 관해 "한국 레슬링은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양정모가 대한민국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한 뒤 발전하기 시작했다"며 "한국 레슬링이 다시 뛴다는 의미로 해당 캐치프레이즈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레슬링 대표팀은 지난 3월 국제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출국길에 올랐다가 국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되면서 올림픽 출전권을 단 2장 획득하는 데 그쳤다.

아울러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남자 그레코로만형 남자 67㎏ 류한수(삼성생명)와 남자 그레코로만형 남자 130㎏급 김민석(울산남구청)은 모두 16강에서 탈락해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한국 레슬링이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건 1972년 뮌헨 올림픽 이후 49년 만이다.

레슬링 대표팀은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금메달 1개(양정모), 동메달 1개(전해섭)를 획득한 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까지 40년간 메달 행진을 이어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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