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준 이틀 만에 타점 추가…최지만은 2타수 무안타 볼넷 3개
박효준(25·피츠버그 파이리츠)이 이틀 만에 타점을 추가하고 동점 득점도 하며 팀 승리를 거들었다.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은 3경기 연속 침묵했다.

박효준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신시내티 레즈와 치른 미국프로야구 방문 경기에 8번 타자 2루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치고 타점과 득점을 1개씩 수확해 팀의 6-2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박효준의 시즌 타율은 0.182로 약간 올랐다.

2회 1루수 땅볼로 물러난 박효준은 1-2로 뒤진 5회초 선두 타자로 나와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후속 타자의 보내기 번트 때 2루에 간 뒤 케브라이언 헤이스의 적시타 때 2-2를 만드는 득점을 했다.

피츠버그는 계속된 공격에서 1점을 추가해 3-2로 전세를 뒤집었다.

박효준은 6회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4-2로 달아난 8회초 1사 1, 3루에서 희생플라이를 날려 쐐기를 박았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3위인 신시내티는 중요한 경기에서 일격을 당했다.

박효준 이틀 만에 타점 추가…최지만은 2타수 무안타 볼넷 3개
최지만은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로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불러 치른 홈경기에 2번 타자 1루수로 나와 볼넷 3개를 고르고 2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최지만의 타율은 0.239로 내려갔다.

최지만은 1, 2회 연타석 볼넷으로 걸어 나간 뒤 5회엔 땅볼, 7회엔 삼진으로 물러났다.

최지만은 2-4로 끌려가던 9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을 골라 마지막 찬스를 연결했다.

후속 두 타자가 연속 볼넷을 얻어 탬파베이는 2사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조이 웬들이 우익수 뜬공으로 잡히면서 그대로 경기는 끝났다.

정규리그 11경기를 남긴 토론토는 귀중한 승리를 따내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2위를 지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