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1사 만루 끝내기 위기서 병살 수비…SSG와 무승부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가 이번 시즌에만 세 번째로 비겼다.

두 팀은 19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경기에서 4-4로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삼성이 6승 3무 5패로 SSG를 간발의 차로 앞섰다.

삼성이 이적생 듀오의 맹타로 앞서가자 SSG는 뒷심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자유계약선수(FA)로 거액을 받고 삼성 유니폼을 오재일은 3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1회 선제 우월 솔로포로 시즌 20호 홈런을 채우고 3회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날려 3타점을 쓸어 담았다.

지난 6월 말 이성곤과 맞트레이드로 한화 이글스에서 삼성으로 옮긴 오선진은 이적 후 처음으로 선발 유격수 8번 타자로 출전해 3-3으로 맞선 7회초 1사 3루에서 우전 적시타를 쳤다.

SSG는 0-3으로 끌려가던 4회말 박성한의 내야 안타, 김성현의 좌중간 2루타, 최지훈의 우전 적시타를 묶어 2점을 만회했다.

7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한 김성현은 6회 1사 1루에서 3-3 균형을 이루는 우중간 2루타를 날렸다.

SSG는 3-4로 뒤진 8회말 한유섬의 동점 우월 솔로 홈런으로 다시 동점을 이뤘다.

삼성은 9회초 2사 1, 3루 기회를 놓쳤고, SSG는 삼성 마무리 오승환의 난조로 얻은 9회말 1사 만루의 끝내기 기회를 병살타로 날렸다.

오승환은 첫 타자 최항에게 우중월 2루타를 내준 뒤 추신수에게 고의볼넷, 최정에게 볼넷을 허용해 1사 만루를 자초했다.

그러나 최주환을 2루수 땅볼로 유도해 홈∼1루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엮어 패전의 멍에는 쓰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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