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좋아지겠지" 일부 스키장 최대 80% 파격 할인

강원도 내 스키장이 다가오는 겨울을 앞두고 본격적인 시즌권 판매에 나서고 있다.

겨울 채비 들어간 강원 스키장…시즌권 판매 돌입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 시즌 어려움을 겪었던 터라 올해는 더욱더 다양한 할인 혜택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원주 오크밸리는 지난 16일부터 '21/22스키 시즌권 판매'에 돌입했다.

정상가 대비 최대 80% 할인된 상품 구성에다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시즌권은 운영 이래 최대 할인가격인 14만9천원(대인권 기준)에 구매가 가능하다.

소인권 10만9천원, 가족형 2인권은 19만9천원이다.

가족형 시즌권의 경우 대인과 소인으로 구성된 2인권으로 정상가 대비 최대 80%의 할인이 적용됐다.

또 부대시설의 10∼50% 할인 혜택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춘천 엘리시안 강촌스키장은 29일부터 10월 5일까지 최대 15% 할인 판매에 이어 10월 6일부터 19일까지 14일간 판매에 들어간다.

평창 알펜시아스키장도 8월 27일부터 9월 5일까지 스키 시즌권을 특별 판매한 데 이어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2차 판매 중이다.

겨울 채비 들어간 강원 스키장…시즌권 판매 돌입
이 기간 대인 기준 21만원, 소인 19만원, 실버 20만원, 락카 포함 대인 34만∼37만원 등이다.

시즌권 구매자에 콘도와 호텔 할인권, 음식점 20% 할인, 오션 700 워터파크 50% 할인권, 스키장 리프트와 장비렌털 할인권 등을 제공한다.

홍천 비발디파크스키장은 1차 스키 특가 시즌권 판매를 추석 연휴 직후 예정하고 있다.

가격은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며 다양한 할인 혜택을 검토하고 있다.

평창 휘닉스, 정선 하이원, 용평스키장 등도 조만간 시즌권 판매에 들어가기 위해 준비 중이다.

도내 한 스키장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큰 상황이었지만, 올해는 그나마 확산세가 줄어 스키어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스키장 시즌권 판매가 각각 다르지만, 얼리버드 판매가 가장 저렴한 만큼 각 스키장 홈페이지 등을 꼼꼼하게 비교해 보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