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환 결승골' K리그2 김천, 경남에 3-2 재역전승…선두 유지

프로축구 K리그2 김천 상무가 10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며 선두를 지켰다.

김천은 18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1 3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전반 11분 조규성의 선제골로 앞선 김천은 경남 에르난데스에게 멀티 골을 내줘 역전을 허용했지만, 후반 문지환의 동점골에 이어 추가 시간에 터진 김용환의 결승골을 앞세워 승점 3을 챙겼다.

김천은 3연승을 포함해 최근 10경기에서 7승 3무로 기세를 이어갔고, 승점 57을 쌓아 1위를 유지했다.

반면 최근 5경기에서 2무 3패로 승리가 없는 경남은 5위(승점 35)에 머물렀다.

포문은 김천이 열었다.

전반 11분 서진수가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골 지역 왼쪽으로 쇄도한 조규성이 머리로 밀어 넣어 선제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오래지 않아 경남이 승부를 뒤집었다.

전반 20분 페널티 지역으로 파고들던 에르난데스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직접 성공시켜 1-1을 만들었다.

에르난데스는 5분 뒤 채광훈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해 역전 골까지 책임졌다.

순식간에 리드를 내준 김천은 전반 38분 조규성의 헤딩 슛이 골대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삼켰다.

한 골 차로 끌려간 김천은 후반 매섭게 경남의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3분 고승범과 조규성의 연이은 슛이 경남 골키퍼 손정현의 선방에 막혔고, 10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세컨드 볼을 잡은 조규성의 오른발 발리슛이 골대를 살짝 넘겼다.

쉬지 않고 두드리던 김천은 결국 다시 균형을 맞췄다.

후반 22분 경남 수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공을 문지환이 잡았고,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거침없는 오른발 슛으로 동점골을 뽑았다.

9분 뒤에는 조규성이 한 골을 더하는 듯했지만, 득점 과정에서 핸드볼 파울이 있었다는 판정에 따라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그러나 후반 48분 김용환의 헤딩 결승골이 골대를 가르면서 김천이 재역전승을 거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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