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전북 '의료진 덕분에' 헌정 유니폼 제작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을 위한 헌정 유니폼을 제작했다.

전북 구단은 "1년 이상 코로나19와 맞서 싸우는 의료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자 구단 최초로 '의료진 덕분에' 헌정 유니폼을 준비했다"고 17일 밝혔다.

유니폼은 팀 컬러인 녹색을 바탕으로 형광색 포인트를 더했고, 상·하의에 모두 의료진을 향한 감사를 담은 글귀가 한국어, 영어, 스페인어 등 다양한 언어로 적혀 있다.

유니폼 뒷면 상단에는 왼 손바닥 위로 엄지손가락을 든 오른손을 올리는 '덕분에 챌린지' 이미지도 새겨 넣었다.

전북 선수들은 18일 수원 삼성, 25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두 차례 홈 경기에서 이 유니폼을 입는다.

선수들이 착용한 헌정 유니폼은 추후 자선 경매에 내놓을 예정이며 마련된 수익금 전액은 의료진을 위해 기부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