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준, 신시내티전서 역전 득점…타율은 0.167로 하락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내야수 박효준(25)이 경기 흐름을 바꾸는 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박효준은 1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에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172에서 0.167로 떨어졌다.

그는 0-2로 뒤진 2회말 2사 3루 기회에서 2루 땅볼을 기록하며 아쉽게 타점을 올리지 못했다.

득점은 2-2로 맞선 4회에 기록했다.

선두타자로 나선 박효준은 볼넷을 기록한 뒤 쓰쓰고 요시토모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경기를 뒤집었다.

5회엔 좌익수 뜬 공으로, 8회엔 헛스윙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피츠버그는 9회말 콜린 모란의 내야 땅볼로 끝내기 득점을 기록하며 5-4로 승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