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주 vs 박준영'…U23 야구 대표팀, U18 대표팀과 평가전
23세 이하(U-23) 세계야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대표팀이 18세 이하(U-18) 대표팀과 평가전을 한다.

U-23 대표팀과 U-18 대표팀에는 모두 프로야구 구단에 2022년 신인으로 지명된 선수들이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15일 오후 1시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U-23 대표팀과 U-18 대표팀이 연습 경기를 한다고 14일 밝혔다.

U-23 대표팀은 오는 23일부터 멕시코에서 열리는 제3회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지난 10일 소집돼 훈련하고 있다.

U-18 대표팀은 제30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대회가 연기되는 바람에 파견 계획이 취소됐다.

그러나 이번 평가전에서 U-18 대표팀은 유니폼, 모자 등 국가대표 후원 물품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서 청소년 대표의 추억을 기념할 수 있게 됐다.

'문동주 vs 박준영'…U23 야구 대표팀, U18 대표팀과 평가전
한화 이글스의 2022년 특급 신인 두 명이 U-23 대표팀과 U-18 대표팀에 각각 포함돼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2022년 1차 지명으로 한화에 지명된 우완 투수 문동주(18·광주진흥고)는 18세이면서도 U-23 대표팀에 발탁됐다.

그만큼 기량이 뛰어나서 프로, 대학 선배들과 실력을 견준다.

2022년 2차 1라운드 1순위로 한화의 지명을 받은 우완 투수 박준영(세광고)은 U-18에 소속돼 있다.

이 밖에도 U-23 대표팀에는 1차 지명 선수인 조원태(선린인터넷고·LG), 주승우(성균관대·키움), 김도영(광주동성고·KIA), 윤태현(인천고·SSG)과 박주홍(키움) 등 프로 유망주 선수들이 포함돼 있다.

U-18 대표팀에도 1차 지명 선수인 박영현(유신고·kt), 이재현(서울고·삼성)과 2차 1라운드 지명인 김영웅(물금고·삼성), 조세진(서울고·롯데), 최지민(강릉고·KIA), 박찬혁(북일고·키움), 김주완(경남고·LG) 등이 출전한다.

U-23 대표팀은 U-18 대표팀과 평가전 이후 대구고, NC 다이노스와 평가전을 더 치르고 19일 멕시코로 출국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