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3경기 연속 결승포…SSG, 두산 꺾고 3연승

최정(34)이 또 한 번 시원한 홈런포로 SSG 랜더스를 구했다.

최정은 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1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 1-1로 맞선 7회말 좌중간 담을 넘어가는 결승 투런 아치를 그렸다.

SSG는 두산을 3-0으로 꺾고,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최근 3경기에서 모두 최정이 결승 홈런을 쳤다.

최정은 1일 NC 다이노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 3-4로 뒤진 8회말 역전 만루 홈런을 작렬했다.

2일 두산전에서는 1회말 선제 투런포를 쐈고, 최정의 홈런포가 결승점이 됐다.

3일에도 최정이 홈런포로 SSG에 귀한 승리를 안겼다.

이날 SSG는 3회말 최지훈의 2루타와 최정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든 2사 1, 2루에서 최주환이 1타점 중전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7회초 동점을 허용했다.

무사 1루에서 김재환의 땅볼 타구를 잡은 SSG 2루수 최항이 2루에 송구했지만, 공이 한 번 튀면서 2루 커버를 한 유격수 박성한의 글러브를 외면했다.

두산은 상대 실책으로 얻은 무사 1, 2루 기회에서 양석환의 좌전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두산은 후속타 불발로 역전에는 실패했다.

위기를 넘긴 SSG는 7회말 최지훈이 두산 유격수 안재석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해 득점 기회를 잡았다.

최항의 2루 땅볼로 1사 2루가 됐고, 최정이 타석에 들어섰다.

최정은 두산 선발 워커 로켓의 초구 129㎞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좌중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3경기 연속 홈런을 친 최정은 26개로 홈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SSG도 치열한 4위 싸움에서 한 걸음 앞서갔다.

SSG 선발 윌머 폰트는 8이닝 2피안타 1실점(비자책) 호투로 시즌 7승(3패)째를 올렸다.

3-1로 앞선 9회초에 등판한 김택형은 1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 1볼넷으로 막고 개인 통산 첫 세이브를 거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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