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점검·화끈한 농구…컵대회 앞둔 프로농구 사령탑 출사표

2021-2022시즌 개막에 앞서 '모의고사'에 나설 프로농구 사령탑들은 우승과 기량 점검 등 다양한 목표를 제시했다.

2020-2021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팀인 안양 KGC인삼공사의 김승기 감독을 비롯한 프로농구 9개 구단과 상무의 장창곤 감독은 11일부터 경북 상주에서 열리는 '2021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를 앞두고 3일 KBL을 통해 출사표를 밝혔다.

18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대회엔 선수단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삼성을 제외한 프로농구 9개 구단과 상무가 출전해 기량을 겨룬다.

다음은 KBL이 전한 참가팀 감독들의 문답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 이상범 원주 DB 감독 = 속공 트랜지션과 수비 훈련에 중점을 뒀다.

젊은 선수들이 많이 와서 활력이 넘치고 분위기가 좋다.

에이스 허웅 외에 정준원, 타이치에게 기대하고 있다.

외국인 선수를 포함해 다양하게 테스트하며 최상의 조합을 찾겠다.

▲ 전희철 서울 SK 감독 = 부임 후 첫 대회라 부담감이 있지만, 모의고사를 치른다는 생각으로 도전하는 자세로 임하겠다.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지만, 1차 목표는 예선 통과로 잡겠다.

새로 영입한 허일영, 이원대가 얼마나 잘 적응할지 기대된다.

▲ 조성원 창원 LG 감독 = 빠른 공수 전환과 리바운드가 좋아졌다.

외국인 선수 아셈 마레이, 압둘 말릭 아부는 아직 많은 훈련을 하지는 못했지만, 우리 팀에 잘 맞는 것 같다.

이번 대회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우승·점검·화끈한 농구…컵대회 앞둔 프로농구 사령탑 출사표

▲ 강을준 고양 오리온 감독 = 코로나19로 훈련 과정이나 속도가 더디지만, 체력훈련과 연습경기로 준비하고 있다.

컵대회에선 지난해에 이어 우승이 목표다.

▲ 전창진 전주 KCC 감독 = 비시즌 훈련 시간이 생각보다 짧아 준비 과정이 부족했지만, 선수들이 잘 따라와 줬다.

부상 선수들이 몇 명 있어서 참가하지 못해 걱정스럽다.

전체적인 선수들의 컨디션과 식스맨의 기량을 점검할 기회로 삼겠다.

▲ 김승기 안양 KGC인삼공사 감독 = 변준형의 성장에 기대가 크다.

주전 포인트가드로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을 거로 본다.

외국 선수는 선발이 늦어져서 팀 합류가 늦어질 예정이다.

연습경기조차 쉽지 않은 상황에서 컵대회는 경기력을 향상하고 농구를 알릴 좋은 기회다.

특유의 재미있고 화끈한 농구를 보여드리겠다.

▲ 서동철 수원 kt 감독 = 자유계약(FA)으로 영입한 김동욱, 정성우가 기존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성적을 내고자 하는 선수들의 의지가 높다.

컵대회에서 우승하면 큰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거다.

'부상 없이 우승'이 목표다.

▲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 = 대구로 이전하는 것으로 생각했으나 계속 인천에서 훈련하며 크게 바뀌지 않았다.

새로 온 두경민이 김낙현이 얼마나 조화를 잘 이룰지 등을 점검해보겠다.

정효근의 부상으로 식스맨들의 역할도 중요해졌다.

▲ 유재학 울산 현대모비스 감독 = 선수들의 잔 부상이 많아 어려움이 있었지만, 분위기는 10점 만점에 8∼9점 정도로 좋다.

공수의 틀을 짜는 데 시간을 많이 할애했는데, 컵대회에서 준비하고 있는 것들이 잘 이뤄지고 있는지 점검하겠다.

▲ 장창곤 상무 감독 = 지난 대회에서 1승도 하지 못했는데, 이번엔 꼭 승리하고 싶다.

외국인 선수를 보유한 모든 팀이 우리보다 한 수 위지만, 상대를 괴롭히며 군인 돌풍을 일으켜보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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