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프리킥 득점은 EPL 통산 '2만9천999호골'

'뉴질랜드 국대' 우드, EPL 통산 3만호골 주인공
2020 도쿄올림픽에 '와일드카드'로 참가했던 뉴질랜드 축구 대표팀 스트라이커 크리스 우드(30·번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3만호골의 주인공이 됐다.

우드는 29일(한국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 2021-2022 EPL 3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16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슛으로 득점포를 터트렸다.

번리는 리즈와 1-1로 비겼다.

우드의 득점은 1992년 출범한 EPL 통산 3만호골로 기록됐다.

EPL 공식 트위터에 따르면 EPL 1호골은 브라이언 딘(1992년), 100호골은 에릭 칸토나(1992년), 1만호골은 레슬리 퍼디낸드(2001년), 2만호골은 마크 올브라이턴(2011년) 등이 장식했다.

우드는 지난 7월 치러진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한국-뉴질랜드전 당시 경기가 끝나고 이동경(울산)에게 악수를 권했다가 거부를 당하는 해프닝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공격수다.

한편, 손흥민은 같은 시간 킥오프한 토트넘-왓퍼드전에서 전반 42분 프리킥으로 득점에 성공하면서 EPL 통산 2만9천999호골을 기록, 3만호골의 주인공 자리를 우드에게 양보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