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백호 멀티홈런' kt 선발 전원 안타로 2연승…SSG 5연패
kt wiz가 멀티 홈런을 때린 강백호를 앞세워 SSG 랜더스를 이틀 연속 완파했다.

kt는 26일 경기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홈 경기에서 SSG를 10-5로 제압했다.

kt는 2연승을 달렸다.

특히 SSG 상대 5연승을 달리며 상대 우위를 굳게 다졌다.

SSG는 5연패 수렁에 빠졌다.

kt는 시즌 25호, 구단 시즌 2호로 선발 전원 안타를 폭발했다.

총 17개의 안타로 10점을 냈다.

특히 3번 지명타자 강백호가 결승 홈런에 쐐기포까지 5타수 2안타(2홈런) 4타점 3득점 1삼진으로 맹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kt 선발 엄상백은 6이닝 2실점으로 군 복귀 후 2연승을 달렸다.

또 SSG 상대로 통산 19번째 경기에서 첫 승리(2패)를 따냈다.

SSG는 3회초 고종욱의 우월 솔로포로 먼저 달아났다.

그러자 kt는 3회말 조용호와 황재균의 연속 2루타로 1-1 동점을 만들며 곧바로 응수했다.

이어진 2사 2루에서는 제러드 호잉이 우월 2루타를 터트려 2-1 역전에 성공했다.

SSG는 5회초 선두타자 김성현의 솔로포로 2-2 동점으로 따라왔다.

kt는 5회말 1사 2루에서 강백호의 우월 2점포로 다시 앞섰다.

SSG는 7회초 한유섬의 솔로포로 4-3으로 추격했다.

하지만 kt는 다시 달아났다.

7회말 2사 1, 3루에서 배정대의 희생플라이에 강백호가 홈에 슬라이딩해 득점에 성공했다.

8회말 kt는 5득점 빅이닝을 장식했다.

신본기의 2타점 2루타와 황재균의 1타점 적시타가 터진 직후, 강백호가 중월 2점포를 터트려 10-3을 만들었다.

SSG는 9회초 2점을 추격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