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한국인 3인방, PO 1차전 첫날은 '소걸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한국 선수 3인방이 플레이오프 첫 대회에서 무거운 발걸음을 내디뎠다.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 클럽(파71)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1차전노던 트러스트(총상금 950만달러) 1라운드에서 임성재(23)와 이경훈(30)은 이븐파 71타를 쳐 공동52위에 머물렀다.

김시우(26)는 2오버파 73타를 적어내 컷 통과가 급선무가 됐다.

플레이오프 1차전은 정규시즌 페덱스 랭킹 125위 이내 선수만 출전한다.

세계랭킹 1위 욘 람(스페인)과 세계랭킹 5위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나란히 8언더파 63타를 몰아쳐 공동선두에 나섰다.

5타를 줄인 해럴드 바너3세(미국)가 2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미국 교포 케빈 나(한국이름 나상욱)는 4언더파 67타를 쳐 애덤 스콧(호주) 등과 함께 공동4위에 올랐다.

더스틴 존슨, 브룩스 켑카, 잰더 쇼펄레(이상 미국) 등 유력한 우승 후보들은 1언더파 70타로 무난한 1라운드를 치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