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리즈에 5-1 대승…승격팀 왓퍼드는 애스턴빌라 격파
살라흐, EPL 최초 '5시즌 연속 개막전 골'…리버풀, 노리치 완파

리버풀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5시즌 연속 개막 라운드 득점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무함마드 살라흐를 앞세워 2021-2022시즌 첫 경기를 완승으로 장식했다.

리버풀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노리치의 캐로 로드에서 열린 2021-2022 EPL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노리치시티를 3-0으로 물리쳤다.

팀 공격의 핵심 살라흐가 결승 골과 추가 골을 어시스트하고, 쐐기를 박는 세 번째 골은 직접 넣으며 팀의 3득점에 모두 관여해 첫 경기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26분 오른쪽 측면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의 낮은 크로스가 살라흐의 발을 맞은 뒤 페널티 지역 중앙으로 흘렀고, 디오구 조타가 오른발로 마무리해 결승 골이 됐다.

후반 20분 사디오 마네의 슛이 상대 수비에 막히자 살라흐는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따내 중앙으로 찔러줬고,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오른발 슛을 꽂아 추가 골로 이어졌다.

살라흐, EPL 최초 '5시즌 연속 개막전 골'…리버풀, 노리치 완파

살라흐는 후반 29분엔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선수의 머리를 맞고 흐른 공을 따내 왼발로 차 넣어 시즌 마수걸이 득점까지 신고했다.

2017-2018시즌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살라흐는 그 시즌 왓퍼드와의 1라운드를 시작으로 5년 연속 리그 첫 경기에서 골 맛을 봤다.

EPL 역사상 5시즌 연속 개막 라운드에서 득점을 올린 선수는 그가 처음이다.

지난해 10월 무릎 인대를 다쳐 2020-2021시즌을 조기에 마감했던 리버풀의 수비수 버질 판데이크는 이날 선발로 나서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10개월 만의 리그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살라흐, EPL 최초 '5시즌 연속 개막전 골'…리버풀, 노리치 완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리즈 유나이티드에 5-1 대승을 거뒀다.

브루누 페르난드스가 해트트릭을 폭발하고, 포그바가 EPL 한 경기 최다 타이기록인 4개의 도움을 쓸어 담아 쌍끌이 활약을 펼쳤다.

살라흐, EPL 최초 '5시즌 연속 개막전 골'…리버풀, 노리치 완파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뛰다 지난달 말 맨유 이적에 합의한 프랑스 국가대표 수비수 라파엘 바란은 이 경기를 앞두고 공식 입단 발표와 함께 홈구장인 올드 트래퍼드를 찾아 팬들에게 인사했다.

첼시는 크리스털 팰리스를 3-0으로, 레스터시티는 울버햄프턴을 1-0으로 제압하는 등 지난 시즌 상위권 팀들이 나란히 승점 3을 쌓으며 새로운 시즌을 시작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강등됐다가 정규리그 2위에 오르며 EPL로 돌아온 왓퍼드는 애스턴 빌라를 3-2로 따돌리고 승리로 복귀 신고식을 치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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