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 후보 거론됐지만 중반기 가파른 상승세…골잡이 무고사·라스 발끝 주목
'강등이 뭐죠?'…K리그1 인천·수원FC, 주말 무패 행진 이어갈까

올 시즌 강등 후보로 거론됐으나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는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와 수원FC가 나란히 '무패 행진 이어가기'에 도전한다.

인천은 15일 오후 8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광주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25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인천은 지난 2시즌 연속 7월 마지막날 기준 최하위(12위)에 있었다.

그러나 올해는 다르다.

인천은 최근 8경기에서 무패(4승 4무)를 기록하며 7위(승점 30)에 올라있다.

특히, 지난달 중순부터 FC서울과 수원 삼성, 제주 유나이티드 등 '명가'를 잇따라 잡아냈다.

'강등이 뭐죠?'…K리그1 인천·수원FC, 주말 무패 행진 이어갈까

해결사 무고사가 인천 상승세의 중심에 있다.

지난달 2경기 연속 멀티골을 포함해 3경기 연속골을 폭발했다.

7월 3경기에서 전승을 거두며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한 조성환 감독의 리더십도 돋보인다.

이번 상대 광주는 최근 4경기 1승 1무 2패로 부진하며 최하위(승점 19)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직전 수원FC와 맞대결에서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숨을 고른 무고사가 다시 득점포를 가동한다면 인천은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갈 전망이다.

'강등이 뭐죠?'…K리그1 인천·수원FC, 주말 무패 행진 이어갈까

수원FC 역시 4연승을 포함해 6경기 무패(4승 2무)를 달리며 5위(승점 31)까지 치고 올라왔다.

내용을 살펴보면 인천보다 무서운 상승세다.

인천을 만나기 전 수원FC는 수원 삼성(2-1), 울산 현대(5-2), 전북 현대(1-0) 등 우승권 팀들을 연달아 격침했다.

인천에 무고사가 있다면, 수원FC의 중심에는 라스가 있다.

울산과 경기에서 무려 4골을 터뜨리기도 한 라스는 현재 13골로 리그 득점 선두를 달린다.

베테랑 박주호와 주장 정동호가 지키는 견고한 수비라인과 무릴로와 이영재가 지키는 2선도 수원FC의 상승세에 한몫하고 있다.

수원FC는 15일 오후 7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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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 달 전이라면 수원FC가 약팀으로 여겨졌을 터다.

그러나 지금은 6위(승점 31) 포항이 더 긴장해야 할 처지다.

포항은 국산 주포였던 송민규를 전북으로 떠나보낸 뒤 골 생산에 애를 먹고 있다.

직전 라운드에서는 강등권의 성남FC에 0-1로 일격을 당했다.

1위(승점 44) 울산과 2위(승점 39) 전북의 '우승 레이스'도 주말 계속된다.

올림픽 대표 차출 공백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원정의 피로감을 씻어낸 울산은 제주를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갈 길 바쁜 전북 역시 홈으로 FC서울을 불러들여 3연승을 노린다.

◇ K리그1 25라운드
▲ 14일(토)
제주-울산(19시 30분·제주월드컵경기장)
강원-대구(18시·강릉종합운동장)
수원-성남(20시·수원월드컵경기장)
▲ 15일(일)
전북-서울(18시·전주월드컵경기장)
포항-수원FC(19시·포항 스틸야드)
광주-인천(20시·광주축구전용경기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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