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격수 선발 출장' 박효준, 6경기 연속 안타 행진
'해적 군단'으로 둥지를 옮긴 박효준(25)이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쳤다.

박효준은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계속된 미국프로야구 신시내티 레즈와의 방문경기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박효준은 이적 후 6경기 연속 안타를 치며 타격감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0.389에서 0.364로 조금 떨어졌다.

전날 경기 후반 교체 출장해 2루타를 날렸던 박효준은 이날 1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장했다.

박효준이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 것은 6일 만이다.

박효준은 1회초 첫 타석에서는 신시내티 선발 블라디미르 구티에레즈의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3회초 1사 후 두번째 타석에서는 중전안타를 치고 나갔다.

하지만 박효준은 1루에서 투수 견제구에 아웃돼 아쉬움을 남겼다.

5회에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박효준은 8회초 좌익수 파울플라이로 잡혔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인 피츠버그는 3-11로 대파해 최근 4연패에 빠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