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남자 다이빙 3m 스프링보드 준결승 경기. 우하람이 다이빙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3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남자 다이빙 3m 스프링보드 준결승 경기. 우하람이 다이빙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 다이빙 간판' 우하람(23·국민체육진흥공단)이 12위로 결승에 올라 사상 첫 올림픽 메달 도전 기회를 갖는다.

3일 오전 10시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2020 도쿄올림픽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준결승이 진행됐다.

이날 우하람은 6차 시기 합계 403.15점을 받아 로 전체 18명 중 12위를 차지해 결승에 진출했다.

우하람은 전날 예선에서 합계 452.45점을 받아 전체 출전선수 29명 중 5위에 올라 준결승 티켓을 얻었다.
 다이빙 우하람이 3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남자 3m스프링보드 준결승전에서 다이빙을 마치고 물위로 나오고 있다. /사진=뉴스1
다이빙 우하람이 3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남자 3m스프링보드 준결승전에서 다이빙을 마치고 물위로 나오고 있다. /사진=뉴스1
한국 다이빙은 1960년 로마 대회부터 올림픽에 출전했지만 아직까지 메달을 딴 선수는 없었다. 준결승, 결승 진출도 우하람이 유일하다.

우하람은 18세에 출전한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10m 플랫폼 결승에 올라 1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오후 3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치르는 결승에서 우하람은 한국 다이빙 사상 첫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게 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