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 동점골' K리그2 전남, 안산과 1-1 무승부
'알리바예프 결승골' K리그2 대전, 충남아산에 1-0 승리…3연승
프로축구 K리그2 대전하나시티즌이 충남아산을 꺾고 3연승을 달렸다.

대전은 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알리바예프의 결승골에 힘입어 충남아산을 1-0으로 꺾었다.

3연승을 달린 대전은 승점 37(11승 4무 8패)을 쌓아 3위로 한 계단 올라섰고, 3연승을 마감한 충남아산은 8위(승점 26·7승 5무 11패)를 유지했다.

대전은 전반 15분 김승섭이 페널티아크 오른쪽 부근에서 내준 패스를 알리바예프가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마무리해 결승골을 얻었다.

알리바예프의 시즌 마수걸이 골.
대전은 후반 25분 김승섭의 왼발 중거리 슛과 2분 뒤 마사의 오른발 슛 등이 모두 빗나가면서 더 달아나지는 못했으나, 한 골 차 리드를 지켜냈다.

안산와스타디움에서는 원정팀 전남 드래곤즈가 안산 그리너스와 '빗속 혈투'에서 1-1로 비겼다.

승점 1을 더한 전남은 리그 2위(승점 38·10승 8무 5패)를 지켰다.

2연패를 끊고 승점 29(7승 8무 8패)가 된 안산은 7위에 머물렀다.

먼저 앞서나간 쪽은 안산이었다.

안산은 전반 37분 김륜도의 오른발 슛이 골대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삼켰으나 6분 뒤 장동혁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강수일이 왼쪽 측면으로 침투해 올린 크로스를 김륜도가 반대편에서 재차 패스했고, 이를 장동혁이 문전에서 밀어 넣었다.

하지만 뒤처지던 전남이 후반 29분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권의 프리킥을 사무엘이 머리로 받아 동점골을 뽑아내면서 두 팀은 승점 1을 나눠 가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