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괴물' 황선우, 아쉬운 메달 실패
세계적 선수들과 어깨 나란히
황선우 / 사진=연합뉴스

황선우 / 사진=연합뉴스

한국 첫 자유형 200m 금메달에 도전한 황선우가 놀라운 실력을 보이며 세계적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황선우는 27일 일본 도쿄의 도쿄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자유형 200m 결선에서 1분45초26을 기록했다. 목표했던 메달을 목에 걸지는 못했지만 100m까지 가장 빠른 기록으로 터치 패드를 쳤다.

황선우는 지난 25일 치른 예선에서 1분44초62의 한국신기록을 작성하며 박태환을 넘어섰다. 전체 39명의 선수 중 1위에 오르며 상위 준결선에 안착했고 15시간 뒤 치른 준결선에서는 1분45초53으로 터치패드를 찍으며 결선에 진출했다. 남성 200m 결선 진출은 2012년 박태환 이후 9년 만의 쾌거였다.

황선우는 7번 레인에서 물살을 힘차게 가르며 50m 지점을 23.95로 가장 먼저 통과했다. 이어 100m 지점도 가장 빠른 49.78로 터치 패드를 찍어 모두를 놀라게했다. 하지만 막판에 아쉬운 뒷심으로 7위로 들어왔다. 금메달은 1분44초22를 기록한 톰 딘이었다.

황선우는 이날 오후 7시 남자 100m 자유형 예선과 오후 8시에 이유연, 김우민, 이호준과 함께 남자 유형 계영 800m 예선에 출전한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