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축구, 뉴질랜드와 다른 분위기
루마니아 수비수 자책골 이어 이동경 두 번째 골
25일 오후 이바라키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B조 2차전 대한민국 대 루마니아 경기에서 이동경의 크로스를 루마니아 수비수가 자책골을 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5일 오후 이바라키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B조 2차전 대한민국 대 루마니아 경기에서 이동경의 크로스를 루마니아 수비수가 자책골을 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반전에도 후반전에도 이동경의 활약이 돋보였다는 평이다.

한국 올림픽 축구 국가대표팀은 25일 저녁 8시 일본 이바라키현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도쿄올림픽 축구대회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루마니아와 경기를 펼쳤다. 한국은 전반전에 1골, 후반전에 1골을 추가하며 경기를 이끌고 있다.

이날 경기의 주도권은 한국이 먼저 잡았다. 전반 10분 이동경의 오른쪽 코너킥을 이동준이 골 지역 오른쪽에서 헤딩으로 방향을 바꿨고, 이를 황의조가 왼발슛으로 연결한 게 루마니아 골키퍼의 몸에 맞고 나왔다.

이후 24분에도 이동경이 투입한 프리킥 공격에 가담한 정태욱이 헤더로 골을 노린 게 크로스바를 넘어갔고, 이어 27분 이동준이 황의조를 향해 올린 크로스가 루마니아의 중앙 수비수 마리우스 마린의 오른발을 맞고 자책 골로 들어갔다.
25일 오후 이바라키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B조 2차전 대한민국 대 루마니아 경기 후반전에 추가골을 넣은 이동경(10)이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5일 오후 이바라키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B조 2차전 대한민국 대 루마니아 경기 후반전에 추가골을 넣은 이동경(10)이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반전을 1대 0으로 마무리한 후 후반 13분 이동경은 중거리 슛으로 추가골을 성공시키면서 2대 0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여기에 루마니아는 1명이 퇴장당하면서 한국은 유리한 위치에서 경기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은 지난 22일 뉴질랜드와 첫 경기에서 0대 1로 패배했다. 하지만 루마니아를 상대로 많은 득점으로 승리한다면 1승1패로 8강 진출을 엿볼 수 있게 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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