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붉은 유니폼 입은 산초…맨유와 5년+1년 계약
잉글랜드 출신의 '신성' 제이든 산초(20)가 마침내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유니폼을 입었다.

맨유는 23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산초와 2026년 6월까지, 여기에 1년 추가 옵션을 더해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등 번호는 25번이다.

2020-2021시즌 전부터 산초에게 눈독을 들였던 맨유는 1년 만에 마침내 그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에 따르면 맨유는 산초의 소속팀이던 보르시아 도르트문트(독일)에 이적료 7천300만파운드(약 1천154억원) 지불했다.

산초는 오른발을 쓰는 오른쪽 윙어로 중앙 2선에서도 뛸 수 있는 자원이다.

오른쪽 측면 보강을 우선 과제로 꼽았던 맨유는 이번 영입으로 시름을 덜게 됐다.

2017년 맨체스터 시티 유스팀에서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산초는 4시즌 동안 도르트문트에서 공식전 137경기를 소화하며 50골 64도움을 올렸다.

지난 시즌에는 38경기에서 16골 20도움을 기록했고,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뛰며 이달 잉글랜드의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우승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