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 강백호…김혜성,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
[올림픽] 김경문호, 상무와 평가전에 원태인 선발 출격
특별취재단 = 김경문(63)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이 선택한 평가전 첫 경기 선발은 원태인(삼성 라이온즈) 이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3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상무 야구단과 평가전 첫 경기를 치른다.

대표팀은 이후 24일 LG 트윈스, 25일 키움 히어로즈까지 3차례 평가전을 마치고 26일 일본 도쿄로 출국한다.

이스라엘과의 2020 도쿄올림픽 조별리그 1차전 선발로도 유력하게 거론되는 원태인이 평가전 첫 스타트를 끊는다.

원태인은 올 시즌 15경기에 선발 등판해 10승 4패 평균자책점 2.54를 기록하며 리그 다승 1위, 평균자책점 5위를 달리고 있다.

원태인과 배터리를 맞출 포수로는 소속팀인 삼성에서 찰떡 호흡을 과시한 강민호가 낙점됐다.

김 감독은 선발 라인업을 박해민(중견수)-이정후(좌익수)-김현수(지명타자)-강백호(우익수)-오재일(1루수)-강민호(포수)-허경민(3루수)-오지환(유격수)-김혜성(2루수)으로 채웠다.

지명타자가 예상됐던 강백호가 4번 타자 우익수로 수비까지 책임지고, 김혜성이 최주환보다 먼저 2루수로 나선다.

이에 맞서는 상무는 김태근(중견수)-서호철(3루수)-오영수(1루수)-김형준(포수)-최준우(2루수)-전경원(지명타자)-임병욱(좌익수)-김성욱(우익수)-이유찬(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박윤철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