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이 후원해 올림피언으로 성장한 선수 3명에 격려금·선물 전달
[올림픽] 장미란재단 '드림장학생' 김민종·권하림·안재현, 도쿄에 떴다
특별취재단 = '역도 여제' 장미란이 이끄는 장미란재단이 후원한 꿈나무들이 무럭무럭 자라 '올림피언'이 됐다.

장미란재단은 22일 "한국 최초 유도 최중량급 금메달에 도전하는 김민종(용인대), 다이빙 권하림(광주광역시체육회), 탁구 안재현(삼성생명)은 모두 비자코리아에서 출연한 장미란재단 드림장학생 출신"이라며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장학생 3명에게 격려금과 선물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장미란 재단은 비자 코리아의 도움을 받아, 2012년부터 올해까지 총 68명의 청소년 운동선수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드림장학사업'을 펼쳤다.

드림장학사업은 국내 체육 가맹단체에 등록한 중·고교 선수 중에서 유망주를 발굴해 장학금과 운동용품 지원, 커리어코칭 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림픽] 장미란재단 '드림장학생' 김민종·권하림·안재현, 도쿄에 떴다
오랜 노력은 '올림피언 배출'이라는 구체적인 성과도 냈다.

장미란 이사장은 "안재현 선수는 2014년부터, 권하림과 김민종 선수는 2016년부터 드림장학생으로 인연을 맺고 지켜봐 왔다"며 "어린 시절부터 꿈을 포기하지 않고 자신들의 목표를 성취해가는 드림장학생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여자 최중량급에서 금메달을 따는 등, 3차례 올림픽에 출전한 장미란 이사장은 선수들에게 부담감을 주지 않고자 애썼다.

장미란 이사장은 "열심히 노력한 만큼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길 바란다"며 "경기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길 기원한다"고 했다.

[올림픽] 장미란재단 '드림장학생' 김민종·권하림·안재현, 도쿄에 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