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대한핸드볼협회, 금메달 포상금 1인당 1억원…역대 최대 규모
특별취재단 = 대한핸드볼협회는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여자 국가대표팀에 금메달 포상금 1인당 1억원을 내걸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협회장인 대한핸드볼협회는 21일 "여자 대표팀 사기 진작과 동기 부여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포상금을 내걸었다"며 "금메달 1억원, 은메달 5천만원, 동메달 3천만원, 4위 1천만원을 1인당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금메달을 따내면 선수들에게만 15억원이 주어지고 감독, 코치 등의 포상금을 더하면 총 22억원이 선수단에 전달된다.

최태원 회장은 2019년에 여자 대표팀이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했을 때도 선수 1명에 1천만원씩 포상금을 지급했고,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당시 남녀 대표팀에 총 2억8천만원 규모의 포상금을 지급한 바 있다.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21일 일본에 도착하며 노르웨이, 네덜란드, 일본, 몬테네그로, 앙골라와 함께 A조에서 경기한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동메달 이후 2012년 런던에서 4위,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에서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