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최다 점수 차는 16점, 한 경기 개인 최다 득점은 10골
야구 쿠바 킨델란은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9홈런…역대 최다 기록
[올림픽] 숫자로 보는 올림픽 축구·야구…가장 빠른골은 네이마르 14초
특별취재단 = 올림픽 축구에서 나온 가장 빠른 골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나왔다.

브라질의 에이스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가 4강전에서 만난 온두라스를 상대로 14초 만에 골을 터뜨린 게 가장 빠른 기록이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18일 '숫자로 보는 올림픽 축구·야구'라는 자료를 통해 이색적인 기록을 소개했다.

여자 축구에서 나온 가장 빠른 골도 리우올림픽에서 나왔다.

캐나다 대표팀 재닌 베키(맨체스터시티)는 호주를 상대로 20초 만에 골을 넣었다.

올림픽 축구에서 나온 가장 큰 점수 차는 16점이다.

1908년 런던 올림픽에서 덴마크가 프랑스에 17-1로 이겼고, 1912년 스톡홀름 올림픽에서 독일은 러시아를 16-0으로 대파했다.

덴마크의 솝후스 닐센(1888~1963)과 독일의 고트프리트 푸치스(1889~1972)는 해당 경기에서 각각 10골씩 넣어 올림픽 단일 경기 최다 골 기록을 세웠다.

여자 축구에서 가장 많은 금메달을 딴 팀은 미국이다.

총 6번 열린 올림픽 여자 축구에서 4차례 우승했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과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만 금메달을 따지 못했다.

미국 여자축구대표팀은 시드니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고, 리우 대회에선 8강에서 탈락했다.

가장 극적인 골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결승전에서 나왔다.

당시 스페인은 폴란드와 결승전 2-2로 맞선 후반 45분에 프란시스코 미겔 나르바에스의 극적인 결승 골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림픽] 숫자로 보는 올림픽 축구·야구…가장 빠른골은 네이마르 14초
야구에서도 눈여겨볼 만한 기록이 많다.

오레스테스 킨델란(쿠바)은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9개의 홈런을 터뜨려 한 대회 최다 홈런 기록을 갖고 있다.

가장 많은 메달을 목에 건 야구선수는 쿠바의 우완 투수 페드로 루이스다.

그는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과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금메달, 2000년 시드니 올림픽과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야구·소프트볼 최연소 금메달리스트는 1996년 애틀랜타 소프트볼에서 미국 대표팀의 일원으로 참가한 크리스티나 윌리엄스로 당시 그의 나이는 만 18세였다.

한 국가가 야구와 소프트볼에서 모두 우승한 사례는 한 번뿐이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미국이 두 종목을 석권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