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PGA 바바솔 챔피언십 2R '노보기·4버디'
최경주(51)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바바솔 챔피언십(총상금 360만 달러) 둘째 날 노 보기 플레이로 4타를 줄였다.

최경주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켄터키주 니컬러스빌의 킨 트레이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 잡아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를 기록한 최경주는 1라운드보다 35계단 높은 공동 49위를 차지했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최경주는 11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고 12번홀(파4)에서 약 8.5m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연속으로 타수를 줄였다.

후반에도 2번홀(파3)에서 6.5m가 넘는 버디 퍼트를 넣은 최경주는 5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단독 선두 J.T 포스턴(미국)과는 8타 차다.

포스턴은 이날 6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13언더파 131타로 단독 선두에 오르며 2019년 윈덤 챔피언십 이후 PGA 투어 통산 2승째를 바라보게 됐다.

배상문(35)은 허리 부상을 이유로 2라운드 중 기권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