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마이너리그 첫 패…홈런 2방 맞고 5이닝 3실점(종합)

양현종(33)이 마이너리그에서 첫 패배를 당했다.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라운드록 익스프레스 소속으로 뛰는 양현종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라운드록의 델 다이아몬드 구장에서 열린 앨버커키 아이소톱스(콜로라도 로키스 산하)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홈런 2개를 포함해 5안타를 맞고 3실점 했다.

볼넷은 내주지 않았고, 삼진은 3개 잡았다.

라운드록은 2-3으로 패했고, 양현종은 마이너리그에서 5경기 만에 첫 패배를 당했다.

아직 마이너리그에서도 승리는 챙기지 못했다.

실점은 모두 홈런으로 내줬다.

양현종은 1회초 리오 루이스와 라이언 비야드를 연속 삼진 처리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그러나 1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코너 조에게 왼쪽 담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맞았다.

양현종은 2회 단타 한 개만 내주고 3, 4회를 연속 삼자 범퇴로 막으며 분위기를 바꿨다.

하지만, 5회 다시 홈런포를 허용했다.

5회 선두타자 윈턴 베르나드에게 좌전 안타를 내준 양현종은 무사 1루에서 도쿄올림픽 이스라엘 대표인 스콧 부첨에게 좌중월 투런 홈런을 내줬다.

양현종은 1-3으로 뒤진 6회초 라이더 라이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양현종의 마이너리그 평균자책점은 5.51에서 5.48로 조금 낮아졌다.

아쉬운 건, 홈런 허용이다.

양현종은 마이너리그에서 21⅓이닝 동안 홈런 8개를 맞았다.

최근 2경기에서는 9이닝 동안 홈런 5개를 허용했다.

양현종은 꿈꾸던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섰지만, 8경기 3패 평균자책점 5.59로 주춤한 뒤 6월 17일에 마이너리그로 내려왔다.

라운드록 선발진에 합류한 양현종은 꾸준히 선발 등판하며 빅리그 재진입을 노린다.

하지만, 늘어나는 피홈런은 두 번째 빅리그 도전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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