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 대타 홈런 삼성, 11-0으로 롯데 대파
김성현 만루포 SSG, 한화에 2연패 설욕
'최형우 투런포' KIA, 선두 kt 꺾고 파죽의 6연승(종합)

7월 들어 원기를 회복한 KIA 타이거즈가 단독 선두 kt wiz를 2경기 연속 제압했다.

KIA는 1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 홈경기에서 베테랑 최형우가 결승 2점 홈런을 쏘아 올려 2-0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KIA는 이날 주전 포수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로 확인돼 엔트리에서 제외됐지만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며 최근 6연승을 달렸다.

KIA의 특급 신인 이의리와 kt의 외국인 에이스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선발 대결을 펼친 경기는 중반까지 치열한 투수전이 이어졌다.

팽팽한 0의 균형은 최형우의 한 방으로 무너졌다.

KIA는 6회말 선두타자 김선빈이 우익선상 2루타를 날려 득점 기회를 잡았다.

이어 김태진이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최형우가 가운데 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2점 홈런을 터뜨려 주도권을 잡았다.

6월 9일 삼성전 이후 32일 만에 홈런을 추가한 최형우는 시즌 6호를 기록했다.

KIA는 이후 추가점을 뽑지 못했으나 마운드가 kt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선발 이의리가 5회까지 1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내려간 KIA는 박진태(1이닝)-장현식(2이닝)-정해영(1이닝)이 차례로 등판해 합작 완봉승을 거뒀다.

kt 선발 데스파이네는 6이닝 동안 삼진 11개를 뽑으며 4안타 2실점으로 막았으나 패전의 멍에를 썼다.

'최형우 투런포' KIA, 선두 kt 꺾고 파죽의 6연승(종합)

대구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11-0으로 대파했다.

삼성은 2회말 강민호의 2루타와 강한울의 좌전안타에 이어 김동엽이 희생플라이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5회에는 1사 3루에서 스퀴즈번트로 1점을 추가했다.

이어 구자욱은 좌전안타를 치고 나간 뒤 상대 실책과 폭투 등을 틈타 홈까지 파고들어 3-0을 만들었다.

6회에는 김동엽의 2루타를 포함해 5안타와 실책을 묶어 4득점, 7-0으로 앞섰다.

7회에는 김동엽이 솔로홈런을 날린 삼성은 8회말 대타 이원석이 2점 홈런을 날린 뒤 다시 대타 박승규가 솔로홈런을 터뜨려 쐐기를 박았다.

삼성 선발 백정현은 6⅔이닝을 5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고 롯데 댄 스트레일리는 5⅓이닝 동안 8안타로 6실점(5자책) 해 패전투수가 됐다.

'최형우 투런포' KIA, 선두 kt 꺾고 파죽의 6연승(종합)

인천에서는 SSG 랜더스가 김성현의 통렬한 만루홈런을 앞세워 한화 이글스를 8-2로 물리쳤다.

한화는 2회초 노시환이 볼넷을 골라 1사 1루에서 최인호가 SSG 선발 폰트를 상대로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2점 홈런을 쏘아 올려 기선을 잡았다.

끌려가던 SSG는 4회말 최주환이 몸맞는공, 오태곤은 좌전안타를 친 뒤 희생번트에 이어 이흥련의 내야땅볼로 1점을 만회했다.

6회말에는 한유섬이 우전안타, 최주환은 볼넷, 오태곤은 내야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은 뒤 박성한이 중전안타를 날려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이흥련은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후속타자 김성현이 한화 세 번째 투수 윤호솔에게서 좌월 만루홈런을 뿜어 단숨에 6-2로 역전시켰다.

7회에는 박성한의 기습번트 안타로 1점을 보탠 SSG는 8회에도 김강민의 2루타로 1점을 추가, 8-2로 달아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SSG 선발 폰트는 7회까지 삼진 8개를 뽑으며 2안타 2실점으로 막아 6월 6일 두산전 이후 35일 만에 승수를 추가하며 시즌 4승(2패)째를 수확했다.

한편 LG 트윈스-두산 베어스(잠실), NC 다이노스-키움 히어로즈(고척) 경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방역 재점검을 위해 취소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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