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테니스 세계랭킹 1위 애슐리 바티(25·호주)가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3501만6000파운드·약 549억9000만원) 여자 단식에서 우승했다.

바티는 1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13위 카롤리나 플리스코바(29·체코)를 2-1(6-3 6-7<4-7> 6-3)로 제압했다. 우승 상금은 170만파운드(약 26억9000만원). 바티는 2019년 프랑스오픈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호주 선수가 윔블던 여자 단식 정상에 오른 건 1980년 이본 굴라공 이후 41년 만이다.

바티와 함께 그를 후원하는 국내 스포츠 의류 브랜드 휠라도 함박웃음을 지었다. 바티는 2년 전 프랑스오픈 정상에 올랐을 때도 휠라를 입고 뛰었다. 당시 국산 브랜드로는 처음 테니스대회 그랜드슬래머를 배출해 화제를 모았다. 바티는 옷은 물론 선수들이 예민하게 고르는 신발까지 휠라 제품을 신는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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