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호주 선수단 기수에 NBA 밀스…첫 원주민 기수
23일 개막하는 도쿄올림픽 개회식 호주 선수단 기수에 미국프로농구(NBA) 선수인 패티 밀스(33)와 수영 선수 케이트 캠벨(29)이 선정됐다고 호주 올림픽위원회가 8일 발표했다.

NBA 샌안토니오 스퍼스에서 뛰는 밀스는 호주 원주민 출신으로는 최초로 올림픽 개회식에서 호주 국기를 드는 영예를 안았다.

캠벨은 여자 수영 선수로는 최초로 호주 선수단의 올림픽 개회식 기수가 됐다.

이들은 모두 네 번째 올림픽 출전이며 밀스는 이번 대회에서 첫 메달에 도전하고, 캠벨은 2012년 런던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400m 계영에서 금메달을 땄다.

현역 NBA 선수가 이번 도쿄 올림픽 개회식 기수에 선정된 것은 개최국 일본의 하치무라 루이에 이어 밀스가 두 번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