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킹험, 복귀 후 첫 QS…부상 후유증 털었다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투수 닉 킹험(30)이 부상 복귀 후 처음으로 퀄리티스타트(QS·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했다.

킹험은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2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투구 수는 93개를 기록했고,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9㎞를 찍었다.

킹험은 매 이닝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보였다.

그는 1회 2사 1, 2루 위기에서 프레스턴 터커를 1루 땅볼로 잡으며 위기를 벗어났다.

3회엔 최원준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해 1사 1루 위기에 놓였지만, 김선빈을 병살타로 잡으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4회 1사 1루에서도 터커를 헛스윙 삼진, 류지혁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그는 0-0으로 맞선 7회에 공을 주현상에게 넘겼다.

타선의 침묵으로 승리 투수 요건을 채우진 못했지만, 분명히 의미 있는 투구 내용이었다.

킹험은 5월 21일 오른쪽 광배근 부위 통증으로 1군에서 말소된 뒤 약 한 달 만인 6월 24일 삼성 라이온즈전을 통해 복귀했다.

복귀전에선 2이닝 3피안타(1홈런) 2볼넷 2탈삼진 3실점(2자책점)으로 부진했고, 지난달 30일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선 4이닝 4피안타 3볼넷 1탈삼진 2실점(2자책점)으로 위력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그러나 킹험은 복귀 세 번째 경기 만에 빼어난 투구를 펼치며 부상 후유증 우려를 털어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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