잰더 쇼플리 인스타그램 캡처
잰더 쇼플리 인스타그램 캡처
남자 골프 세계 랭킹 5위 잰더 쇼플리(28·미국)가 결혼 소식을 깜짝 발표했다.

쇼플리는 6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대학 동창이자 2014년부터 사귄 아먀 로위와 결혼식을 올렸다고 밝혔다. 그는 SNS에 각각 연미복과 웨딩드레스를 입은 자신과 아내가 반려견 두 마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고 "최고의 친구, 내 아내"라고 덧붙였다. 결혼식을 언제, 어디서 올렸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쇼플리는 지난달 21일 끝난 US오픈을 마친 뒤 다른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약 3주만인 오는 8일 개막하는 유러피언골프투어 스코티시 오픈에는 참가한다. 결혼식은 US오픈이 끝난 뒤 올린 것으로 보인다.

2017년 PGA투어에 데뷔한 쇼플리는 그해 투어챔피언십 등 2승을 따내 신인왕에 올랐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통산 4승을 거뒀고 현재 세계랭킹 5위에 올라있다. 1993년생 동갑 조던 스피스, 저스틴 토머스, 대니얼 버거(이상 미국) 등과 함께 고교 시절부터 주니어 골프 무대를 휩쓸어 PGA투어 '황금세대'로 불린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