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시간 장윤호 레드카드…전남-경남도 득점 없이 비겨
'이번엔 퇴장 악재' 이랜드, 안산과 0-0…10경기 연속 무승

지독하게도 안 풀리는 프로축구 K리그2(2부 리그) 서울 이랜드가 퇴장 악재를 이겨내지 못하고 안산 그리너스와 무승부에 그쳐 10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져들었다.

이랜드는 5일 서울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19라운드 홈 경기에서 안산과 0-0으로 비겼다.

이랜드는 5월 5일 경남FC전(1-1 무)을 시작으로 약 2달째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10경기 연속 무승(6무 4패)을 기록했다.

최근 빈공에 시달리는 이랜드는 이날까지 7경기 연속으로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이랜드는 8위(승점 20·4승 8무 7패), 안산은 6위(승점 25·6승 7무 6패)를 유지했다.

계속되는 무승·무득점 속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악재까지 겹쳐 선수단 분위기가 침체했던 이랜드는 이날 모처럼 공격적으로 나서며 득점 기회를 많이 만들었다.

그러나 전반 24분 땅볼 크로스에 이은 한의권의 슈팅은 오른쪽 골대를 맞았고, 2분 뒤 침투패스에 이은 베네가스의 슬라이딩 슈팅은 일찍 달려 나온 골키퍼 이승빈에게 막혔다.

'이번엔 퇴장 악재' 이랜드, 안산과 0-0…10경기 연속 무승

전반 40분에는 이규로가 오른쪽에서 올린 대각선 크로스를 곽성욱이 방향만 바꾸는 헤더로 연결해 득점을 노렸으나 슈팅은 이승빈의 손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열심히 골문을 두드렸는데도 소득을 올리지 못하던 이랜드는 전반전 종료 직전 퇴장 악재를 떠안았다.

이랜드 장윤호가 공을 다투다 안산 임재혁의 왼 발목을 밟았다.

주심은 장윤호에게 옐로카드를 줬다가 비디오판독(VAR) 뒤 레드카드로 바꿔 들었다.

수적 열세에 놓인 이랜드는 후반전 제대로 공격하지 못했다.

안산이 이랜드 진영을 지배하며 공격의 고삐를 죄었으나, 역시 득점하지 못했다.

안산은 후반 43분 이와세가 골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로 강하게 슈팅한 게 골키퍼 김경민의 선방에 막혀 땅을 쳤다.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는 홈 팀 전남 드래곤즈와 경남FC가 0-0 무승부에 그쳤다.

전남은 3위(승점 31·8승 7무 4패), 경남은 7위(승점 23·6승 5무 8패)를 지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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