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 10회부터 주자 1, 2루에 두고 공격…투구는 20초 이내에
비디오 판독 도입·승부치기 유지…도쿄올림픽 야구 규칙 발표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올림픽에서도 '비디오판독 제도'를 도입한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때 선보인 '연장 승부치기'도 유지한다.

WBSC는 5일 홈페이지에 도쿄올림픽 야구·소프트볼 야구 규칙을 소개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감독의 비디오판독 요청과 심판 재량에 따른 비디오 판독이다.

WBSC는 세부 내용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2019년 프리미어12에서 사용한 비디오판독 규칙을 도쿄올림픽에서도 따를 전망이다.

프리미어12에서는 각 팀 감독은 규정 이닝(9회) 안에 언제든 심판이 내린 원심이 맞는지 비디오 판독을 요청할 수 있게 했다.

비디오 판독 후에도 심판의 원심이 그대로 유지되면 해당 팀은 비디오 판독을 추가로 요청할 권리를 잃었다.

비디오판독 끝에 판정이 바뀌면 다시 비디오 판독을 요청할 수 있었다.

경기가 연장전으로 접어들면 각 팀은 추가로 비디오 판독 요청 권리를 얻었다.

감독의 요청과 별도로 심판 조의 조장은 8회 이후 시작 때부터 심판 재량으로 비디오 판독 여부를 결정했다.

도쿄 올림픽에서도 비슷한 절차로 비디오 판독을 시행할 전망이다.

WBSC는 '경기 시간 단축'을 위해 프리미어12에서 실시한 '투구 제한 시간'을 올림픽에서도 활용한다.

투수들은 주자가 없을 때 20초 안에 공을 던져야 한다.

아울러 베이징 올림픽 때 도입한 '승부 치기' 규정은 도쿄 올림픽에서도 유지된다.

연장 10회부터는 주자를 1루와 2루에 놓고 공격한다.

콜드게임 규정은 WBSC 주관 대회와 동일하다.

5회 이후 15점 이상, 7회 이후 10점 이상 앞서면 콜드게임 승리를 거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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