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남자 테니스 세계 랭킹 71위로 6계단 상승
권순우(24·당진시청)가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 랭킹 71위에 올랐다.

권순우는 28일 발표된 ATP 단식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77위보다 6계단이 오른 71위가 됐다.

지난주 영국 이스트본에서 열린 ATP 투어 바이킹 인터내셔널에서 개인 첫 투어 대회 단식 4강에 오른 권순우는 자신의 역대 최고 랭킹 69위에도 바짝 다가섰다.

권순우는 지난해 3월 세계 랭킹 69위까지 오른 바 있다.

권순우는 28일 영국 런던의 윔블던에서 개막하는 윔블던 테니스 대회에 출전한다.

1회전 상대는 세계 랭킹 222위 다니엘 마주어(독일)다.

권순우와 마주어의 단식 본선 1회전은 한국 시간으로 29일 0시 안팎에 시작할 예정이며 스포츠 전문 채널 JTBC 골프 & 스포츠가 생중계한다.

권순우는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프랑스오픈(3회전), US오픈(2회전)에서는 단식 본선 승리 기록이 있으나 호주오픈과 윔블던에서는 아직 단식 본선 2회전에 오른 적이 없다.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 라파엘 나달(스페인) 등이 1∼3위를 지키는 등 상위권 변화는 없다.

바이킹 인터내셔널 4강에서 권순우를 꺾고 우승까지 차지한 앨릭스 디미노어(호주)가 18위에서 15위로 올라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