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프랑코, 빅리그 데뷔전서 2안타 3타점
탬파베이, 보스턴에 져 7연패…최지만 대타 직선타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이 대타로 나와 직선타로 물러났다.

최지만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서 5-5로 맞선 8회말 무사 1, 2루에서 대타로 출전해 좌익수 직선타로 잡혔다.

2스트라이크에서 보스턴 구원투수 애덤 오타비노의 4구째 97.6마일(약 156㎞)짜리 포심패스트볼을 정확하게 받아쳤으나 타구 방향이 너무 정면이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73에서 0.269로 약간 내려갔다.

최지만은 9회초 수비 때 포수 마이크 주니노와 교체돼 한 타석만 소화하고 경기를 마쳤다.

보스턴 좌완 선발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를 맞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최지만 대신 1루 수비를 맡은 얀디 디아스는 아쉬운 수비로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연장 11회초 무사 1, 3루에서 라파엘 데버스의 타구는 디아스 정면으로 향했다.

병살 플레이가 가능한 타구였으나 디아스가 가랑이 사이로 타구를 빠뜨리며 2타점짜리 2루타로 둔갑했다.

결국 탬파베이는 연장 11회 혈투 끝에 보스턴에 5-9로 패해 7연패 늪에 빠졌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보스턴과의 승차는 1.5경기로 벌어졌다.

탬파베이의 초특급 유망주 완더 프랑코는 이날 빅리그 데뷔전에서 스리런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2득점 1볼넷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