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이파크·롯데자이언츠·BNK썸 찾아 지원 방안 논의
박형준 "KT 연고지 이전 계기 스포츠산업 정책 전면 재검토"
KT농구단 이전에 놀란 부산시, 프로 스포츠 구단 소통 강화

최근 KT농구단이 18년 만에 연고지를 부산에서 수원으로 이전한 것 관련 부산지역 시민단체들이 KT 불매운동까지 전개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에 부산시가 지역 프로 스포츠 구단을 방문, 프로 스포츠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부산시는 21일 프로축구 부산아이파크 클럽하우스가 있는 강서체육공원을 찾는 등 지역 연고 프로구단 릴레이 방문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아이파크 관계자와 만나 축구 전용구장 건립, 구덕운동장 시설 개·보수, 시설 사용료 감면, 경기 홍보 지원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김병석 부산아이파크 대표이사, 김병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히카르도 페레즈 감독, 박종우 선수가 참석했다.

프랑스에서 월드 엑스포 유치 신청서를 제출하는 박 시장 출장 일정으로 23일 롯데자이언츠 구단은 이병진 행정부시장이 방문한다.

이 부시장은 사직야구장과 BNK썸의 클럽하우스가 있는 BNK연수원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들을 예정이다.

부산시는 프로구단 방문을 정례화해 소통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간담회에서 수렴한 의견은 이달 말 발표 예정인 '부산시 스포츠산업 발전 종합계획'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고 시는 전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KT 농구단 연고지 이전을 계기로 부산 스포츠산업 관련 정책 방향을 전면 재검토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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