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스 KIA 감독 "나지완·류지혁, 이르면 22일 kt전 복귀"
악재가 겹치며 최하위로 추락할 위기에 처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에 희소식이 날아왔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나지완(36)과 류지혁(27)이 이르면 다음 주 첫 경기부터 복귀한다고 전했다.

나지완과 류지혁은 나란히 내복사근 통증으로 각각 4월 28일, 5월 22일자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부상을 털어낸 나지완과 류지혁은 최근 퓨처스리그(2군) 경기에 모습을 드러내며 복귀 절차를 밟고 있다.

윌리엄스 감독은 "내일과 다음 주 화요일에 2군 경기가 없어서 두 선수의 콜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며 "두 선수 다 각자 이야기를 나눠보고 스윙, 몸 상태에 문제없고 컨디션이 좋다고 한다면 화요일(22일 수원 kt wiz전)에 두 선수를 볼 수도 있다.

우리에게 중요한 건 두 선수가 경기하면서 통증이 없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재활 중인 최형우에 대해서는 "아직 통증이 남아 있다"며 "통증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치료할 예정이고 기술 훈련은 하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외국인 선발 둘은 서서히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에런 브룩스는 이날 불펜피칭을 예정했지만 몸 상태가 좋지 않아 하루 뒤로 미뤘다.

다니엘 멩덴은 캐치볼을 시작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