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1천 경기'도 기대
900경기 앞둔 한화 정우람, KBO 역대 투수 최다 출장 도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마무리투수 정우람(36)이 1경기만 더 출전하면 개인 통산 900경기 출장을 기록한다.

투수로는 KBO리그 역대 두 번째 기록이다.

902경기에 도달하면 KBO리그 역대 투수 최다 출장 대기록도 세운다.

정우람은 16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1이닝 무실점을 세이브를 수확했다.

이 경기로 정우람은 통산 899경기 출전을 기록했다.

정우람은 2004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서 데뷔해 17년 동안 꾸준히 많은 경기에 등판한 '철인'이다.

2008년부터는 11년 연속으로 5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다.

2006년과 2008년에는 각각 82경기, 85경기를 소화하며 해당 시즌 경기 출장 부문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데뷔 시즌을 제외하면 정우람은 한 번도 거르지 않고 40경기 이상을 등판했다.

국내에서 900경기를 채운 투수는 LG 트윈스 류택현(1994∼2014년·901경기)이 유일하다.

정우람이 지금까지처럼 꾸준히 활약한다면 류택현을 넘어 역대 투수 최다 출장 기록을 세우고, 2∼3시즌 안에는 투수 '꿈의 기록'인 1천 경기 출장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역 투수 중 출장 경기 수 2위는 LG 진해수로, 통산 674경기에 등판했다.

통산 189세이브를 기록 중인 정우람은 통산 200세이브에도 다가가고 있다.

KBO는 정우람이 900경기 출장을 달성하면 표창 규정에 따라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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