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지올리토 상대로 무안타…탬파베이는 연장 패배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이 무안타로 침묵했다.

최지만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306에서 0.288(52타수 15안타)로 떨어졌다.

탬파베이는 연장전 끝에 7-8로 패했다.

화이트삭스 우완 선발투수 루커스 지올리토는 경기 시작과 함께 10명의 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하는 등 초반 위력적인 투구를 했다.

최지만은 1회초 3루수 뜬공으로 잡혔다.

4회초 란디 아로사레나가 좌월 2루타로 탬파베이의 첫 안타를 쳤지만, 다음타자로 나온 최지만은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최지만은 2-7로 밀린 6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2루수 직선타로 잡혔다.

이후 얀디 디아스의 솔로포와 7회초 마이크 주니노의 2점포로 탬파베이는 5-7로 추격했다.

최지만은 8회초 선두타자로 나올 예정이었지만, 대타 마이크 브로소로 교체됐다.

상대 실책으로 1루에 안착한 브로소는 오스틴 메도스의 안타에 3루까지 간 뒤, 디아스의 2루수 땅볼에 득점했다.

이후 1사 1루에서 마누엘 마르고트가 좌월 2루타로 7-7 동점을 만들었다.

양 팀은 연장전에 들어갔다.

탬파베이는 10회초 득점하지 못했지만, 화이트삭스는 10회말 1사 3루에서 야스마니 그란달의 끝내기 적시타로 승리를 가져갔다.

/연합뉴스